[미래산업 주도 기업] 아모레퍼시픽, 美백화점 잇따라 입점 ‘K-뷰티’ 고급화 전략 가속

입력 2017-04-2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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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버그도프굿맨 백화점에 입점한 설화수 매장. 사진제공 아모레퍼시픽
▲미국 뉴욕 버그도프굿맨 백화점에 입점한 설화수 매장. 사진제공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글로벌 트렌드의 메카인 미국 시장에 고급 전략을 채택해 K-뷰티를 넘어서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관세청과 대한화장품산업 연구원에 따르면, 미국은 한국 화장품의 3대 수출국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미국으로 수출된 한국 화장품은 3억4696만 달러 규모로 중국과 홍콩의 뒤를 잇는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역시 전 세계 뷰티 시장에서 차지하는 큰 중요한 거점인 미국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동양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승화시킨 럭셔리 글로벌 대표 브랜드 ‘AMOREPACIFIC(아모레퍼시픽)’을 필두로 2002년 미주 시장에 진출했다.

부드럽고 세련된 이미지의 ‘아모레’(AMORE)와 강인하고 역동적인 이미지의 ‘퍼시픽’(PACIFIC)을 통합한 로고를 개발했으며, 여기에는 동양과 서양, 자연과 과학, 전통과 현대 등 서로 대조적인 이미지들이 조화롭게 공존하며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동태적 어울림(Harmony of Contrast)’이란 뜻을 담아냈다.

아모레퍼시픽은 플래그십 브랜드 AMOREPACIFIC을 글로벌 브랜드로 각인시키고자 프레스티지 제품으로 포지셔닝한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AMOREPACIFIC은 지난 2003년 9월 뉴욕 5번가에 있는 최고급 백화점 버그도프굿맨에 입점했다. 또, 2014년 ‘라네즈’를 미주 타깃(Target)에 입점시키며 미주 사업 가속화에 박차를 가했다.

2015년 6월 한국 화장품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뉴욕의 고급백화점 블루밍데일 본점에 매장을 오픈했다. 특히, 블루밍데일 본점은 여러 점포 중에서도 가장 주력 점포로 꼽히는 곳으로 아모레퍼시픽 매장은 글로벌 프레스티지 브랜드로서의 주체성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재방문을 높일 수 있도록 고객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처럼 아모레퍼시픽은 미국 버그도프굿맨, 니만 마커스, 노드스트롬, 블루밍데일, 캐나다 지역의 백화점을 비롯해 젊은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글로벌 코스메틱 스토어 세포라 점포에 입점,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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