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2만8000톤급 원유생산공장 출항

입력 2007-12-0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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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프랑스 토탈(TOTAL)사로부터 수주한 5억불 상당의 대형 FPU(Floating Production Unit/부유식 원유생산설비)를 5일 출항했다.

이 설비는 지난 2005년 7월 수주한 약2만8000톤에 이르는 대형 원유생산설비로, 서아프리카 콩고의 포인테 노이레(Pointe Noire) 해안 서쪽 약 80km 떨어진 지점, 수심 600미터의 모호 빌론도(Moho-Bilondo) 해역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 설비는 길이 188.5미터, 폭 34미터, 높이 12.5미터 규모로, 하루 9만 배럴의 원유 생산ㆍ정제와 천연가스 170만 입방미터(㎥)를 생산하고 80명이 거주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계약 당시 뛰어난 품질과 기술력을 요구하는 토탈(TOTAL)사의 요청에 의해 FPU 하부선체설비(Hull)와 상부설비(Topside)의 설계에서 구매, 제작 및 시운전까지 일괄도급방식(EPIC)으로 수주해 관심을 모았었다.

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FPU의 제작을 완료하고 출항시켜 내년 1월경 콩고 현지에 도착, 마무리 시운전을 거친 뒤 내년 3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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