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럼프 대통령 “26일 중대한 세제 개혁안 발표”

입력 2017-04-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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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 개혁안·트럼프케어 취임 100일 전에 속도 낼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제 개혁안을 오는 26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한다고 밝혔다.

23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중대한 세제 개혁 및 감세안을 오는 26일 발표할 것”이라고 썼다. 29일이 취임 100일인 것을 고려해 그전에 지지층의 잡겠다는 목표가 반영된 것이다.

전날 AP통신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기업과 개인에 대한 대규모 감세를 포함한 세제개혁안이 26일에 공개될 것”이라며 “역대 그 어느 때보다 큰 폭의 감세안이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트럼프는 전날 도드-프랭크법을 재검토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도 “세제 개혁안 발표가 곧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는 다음 주 중에 세제 개혁안 관련 발표가 있겠지만, 원론적인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전했다.

세제 개혁안을 놓고 백악관과 하원 공화당 지도부는 개인과 법인의 소득세를 낮추는 방향에는 합의를 다. 그러나 수입품에는 관세를 물리고 수출품에 대해서는 면세 혜택을 주는 국경세를 놓고는 내부에서 의견 일치가 안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100일인 29일 전에 ‘트럼프케어(AHCA)’ 입법도 재추진할 방침이다. 다만 서두르진 않는다는 방침이다. 트럼프는 지난 21일 기자들이 관련 질문을 하자 “서두를 것은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케어는 직전 버락 오바마 정부의 건강보험정책인 ‘오바마케어(ACA)’를 대체하는 법안이다. 지난달 24일 하원에서 표결을 시도했으나 공화당 내 강경파인 프리덤코커스를 설득하지 못해 트럼프는 표결을 자진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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