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2곳 중 1곳 연말 보너스 지급

입력 2007-12-0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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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및 부채 청산 등 경제부담 감소 위해 사용

국내기업 두 곳 중 한곳은 연말보너스를 계획하고 있으며, 선물세트나 상품권 지급이 선호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4일 "기업회원 351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기업의 45.3%가 '연말보너스 지급계획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연말보너스의 지급방식은 '선물세트나 상품권'이 30.8%로 가장 많았으며, ▲기본급 대비 50% 미만(27.0%) ▲기본급 대비 100%이상(20.8%) ▲기본급 대비 50%이상 80%미만(10.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해 보았을 때 연말보너스 지급 수준은 '비슷하다'는 응답이 41.9%로 가장 많았으며 ▲지난해 올해 없다(27.4%) ▲지난해 대비 줄었다(12.8%) ▲지난해 대비 늘었다(8.5%)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연말 보너스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는 "같은 기간 직장인 84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0.9%가 '연말보너스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며 "기대하고 있는 예상보너스도 43.3%가 '기본급 대비 100% 이상'이라고 응답해 기업과 달리 연말보너스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연말보너스의 사용목적으로는 '재테크 투자'가 42.7%로 가장 많았으며 ▲여행경비(18.1%) ▲카드 값이나 부채해결( 12.4%) ▲각종 모임회비(11.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위축된 경기로 기업들이 연말보너스를 지난해보다 축소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직장인들도 재테크나 빚 해결 등 경제부담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연말보너스를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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