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크로아티아에 수두백신 수출 계약

입력 2007-12-0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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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의 수두백신이 크로아티아에 수출된다.

녹십자는 4일 "세계 두 번째로 자체 개발에 성공한 수두백신을 크로아티아의 백신 및 혈액제제 생산전문기업인 IMZ 社에 수출키로 했다"며 "앞으로 4년간 최소 28만 도즈 분, 금액으로는 최소 460만 유로의 장기 수출계약"이라고 밝혔다.

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양사간 계약기간은 오는 2011년 12월 말까지 4년간"이라며 "최소 물량분에 대한 계약이기 때문에 수출량과 금액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녹십자와 수출계약을 맺은 IMZ 社는 지난 1893년 크로아티아 정부가 설립한 천연두 백신 생산업체로, 현재 크로아티아 최대의 혈액제제와 백신 등 의약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UNICEF와 PAHO를 통해 수출도 활발히 하고 있는 전문기업이다.

녹십자는 "이번 수출계약은 그동안 불모지나 다름없던 동유럽 지역에 녹십자의 우수한 바이오 의약품을 처음 수출한다는 의미거 있다"며 "아울러 폴란드와 체코 등 기타 동유럽 국가와의 수출 성사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큰 성과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녹십자는 지난 9월 베트남에 수두백신 생산기술을 이전하는 양해각서를 맺은 바 있으며 필리핀과 베트남, 콜롬비아 등지에 수두백신을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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