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 럭스로 QM5 에 '맞불'

입력 2007-12-0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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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계약에 들어가는 르노삼성 QM5에 대한 현대차의 대응작전이 드러났다.

현대차는 출력을 대폭 높이고, 다양한 편의사양과 신규 패키지 모델을 도입한 ‘싼타페 The Luxe(이하 더 럭스)’를 3일(월) 출시,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싼타페 더 럭스는 14마력이 향상된 최고출력 172마력의 엔진(2.2 모델, 자동변속기)과 고품격 럭스 에디션 칼라 패키지, 사이드 리피터 내장형 아웃사이드 미러, 경사로 저속 주행 장치(DBC), 지상파 DMB 등의 편의사양을 보강했고 창사 40주년 기념 특별 모델 등으로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연료분사 인젝터 노즐, 터보차저, 연소실 등의 개선을 통해 2200cc 엔진의 출력이 158마력에서 172마력으로 크게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럭스 에디션 내장 칼라 팩’을 신규로 도입해 한층 고급스런 실내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럭스 에디션 팩은 에쿠스와 해외 명차들에 주로 쓰이는 알칸타라 재질의 시트를 적용하고 메탈 이미지가 강화된 센터페시아와 스티어링 휠에 우드그레인 등을 적용한 고급 내장 패키지 사양으로, 2.0 SLX와 2.2 SLX 모델에는 기본사양, 2.2 MLX 모델에는 선택사양으로 적용된다.

또한 사이드 리피터 내장형 아웃사이드 미러와 후진시 아웃사이드 미러 높이 자동 조절기능, 급경사의 내리막길 주행시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고 간단한 스위치 조작만으로 시속 15km 이하로 감속시켜주는 경사로 저속주행장치(DBC),고음질, 고화질 지상파 DMB 등을 신규로 적용했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기존 스타일팩 모델에 선호사양인 MP3 오디오와 썬루프를 적용한 창사 40주년 기념 스페셜 2.0 모델과 기존 2.2 모델에만 운영되던 SLX트림을 2.0 모델에도 도입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밝혔다.

싼타페 더 럭스의 판매가격은 2.0 모델은 CLX 고급형 2401만원, MLX 기본형 2665만원, 창사 40주년 스페셜 모델 2550만원 2.2 모델은 MLX 기본형 2817만원, 스타일팩 2643만원이다(2WD, 자동변속기 기준).

이러한 싼타페의 상품성 보강은 르노삼성 QM5를 의식한 면이 여실히 드러난다. 출력보강도 그렇고, 고음질 오디오와 경사로 저속주행장치 등이 QM5의 강점으로 꼽혔던 점이기 때문이다. 싼타페 럭스의 등장으로 내수 시장은 더욱 불꽃튀는 싸움이 전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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