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보다 중요한 리스크는 경기모멘텀 둔화 우려”-메리츠종금증권

입력 2017-04-1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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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이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반등을 위해 글로벌 경기 개선세와 견조한 1분기 실적 확인이 필요하다고 12일 밝혔다.

정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한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부각되며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6거래일 누적 2% 하락했다”면서 “대차거래잔고는 지난 10일 기준 55조 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코스피 대차거래잔고는 연초 이후 51.8% 증가했으며, 코스피 시가총액의 4.2%, 유통시가총액의 6.9%를 차지하고 있다.

그는 “2001년 이후 대남도발 발생 사례를 분석해 본 결과 코스피 지수가 단기간 하락한 확률은 70%에 달했으나 6영업일 이내에 대부분 확인했다”면서 “일반적인 케이스에서 외국인 수급은 사건 발생 이전에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으나 사건 발생 이후 지속적으로 순매수 추세를 이어나갔다”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3월 이후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는 하락하기 시작했는데, 경기 모멘텀 둔화에 따라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던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동반 강화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에 따라 한국뿐 아니라 인도, 대만에서도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도 전환했다”면서 “시장의 기대가 정상화되고 경기지표를 통해 경기 회복세가 견조하게 이어진다는 사실과 1분기 실적 결과를 확인해야 시장은 안정을 찾을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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