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에 전반적 약세…일본은 엔저 힘입어 0.54%↑

입력 2017-04-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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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가 10일(현지시간) 오전 일본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54% 상승한 1만8765.66을, 토픽스지수는 0.44% 오른 1496.33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09% 하락한 3283.79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09% 내린 3174.26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05% 밀린 2만4254.99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9862.90으로 0.11% 떨어졌다.

미군의 지난 7일 시리아 공군기지 공습과 지난 주말 칼빈슨호 항공모함 전단의 한반도 배치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된 것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고 블룸버그통신은 풀이했다.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일정 중 시리아 공습을 감행한 것에 대해 중국과 북한에 경고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칼빈슨호는 당초 싱가포르를 출발해 호주에 기항할 예정이었으나 기수를 한반도로 돌려 북한의 도발에 미국이 선제타격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미국 노동부가 지난 7일 발표한 지난달 고용보고서는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비농업 고용은 9만8000명 증가해 시장 전망인 18만 명 증가를 밑돌았으나 실업률은 4.5%로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 하반기 자산규모 축소에 착수해 통화정책 정상화 과정에 들어설 것이라고 말해 달러화 강세·엔화 약세를 유도했다.

일본증시는 엔저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0.31% 오른 111.43엔에 거래되고 있다.

도요타 주가가 1.3%, 혼다가 1.1% 각각 상승하는 등 자동차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도시바는 일본 기업계가 경제산업성과 함께 도시바 반도체 메모리 사업에 투자하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5% 이상 급등했다.

중국증시는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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