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감원장 “금융사 자율성 강화…금융규제, 네거티브 방식 전환”

입력 2017-04-06 15: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한유럽상공회의소 초청 강연서 밝혀

진웅섭<사진> 금융감독원장이 6일 금융회사가 자율과 책임에 따라 영업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규제를 폐지·완화하고 규제 패러다임을 사후점검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 원장은 이날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초청 강연에서 ‘최근 경제환경의 변화와 금융감독 방향’을 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진 원장은 "최근의 글로벌 경제는 ‘저성장’, ‘제4차 산업혁명’, ‘보호무역주의’ 이 세가지로 대표되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놓여있는 만큼 강도높은 규제 개혁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 원장은 금융규제 체계에 대해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핀테크 기업이 규제 부담 없이 혁신적인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도록 ‘한국형 금융규제 테스트베드’를 도입하고 감독당국 내 전담 조직과 인력을 확충해 종합적인 감독체계를 구축할 뜻을 내비쳤다.

진 원장은 대우조선해양 사태로 부각된 기업 회계부정에 대한 제재도 대폭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회계감리 조직과 권한을 확대하고 부실 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일관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58,000
    • -1.43%
    • 이더리움
    • 4,538,000
    • -2.6%
    • 비트코인 캐시
    • 885,000
    • +2.43%
    • 리플
    • 3,041
    • -1.43%
    • 솔라나
    • 198,800
    • -2.55%
    • 에이다
    • 620
    • -3.43%
    • 트론
    • 434
    • +1.64%
    • 스텔라루멘
    • 360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70
    • -1.48%
    • 체인링크
    • 20,590
    • -1.34%
    • 샌드박스
    • 211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