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분석]텔레칩스 "하만 공급 사실 없다"… 삼성-하만 합병 오히려 毒

입력 2017-04-06 09:00 수정 2017-04-0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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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7-04-06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텔레칩스가 글로벌 전장기업 하만에 인포테인먼트칩(Digital Media Processor)을 공급한다고 알려졌던 내용이 사실이 아닌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삼성전자와 하만과 합병으로 관련기업들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과열되면서 잘못 알려졌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6일 텔레칩스는 하만에 인포테인먼트칩을 공급하는 파트너사라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공급을 추진 중인 상태로 아직 실제 매출로 이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하만은 차량용 오디오와 내비게이션 등을 결합한 인포테인먼트에서 약 24% 점유율로 세계 최고 수준이기에 텔레칩스로선 놓칠 수 없는 공급희망처다.

텔레칩스는 하만에 공급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 영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내용이 시장에 잘못퍼지면서 하만공급처(파트너)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만은 2015년 10월 22일 홈페이지에 텔레칩스와 협력해 차량내 네트워킹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공지해 '텔레칩스의 하만 공급'이 사실인 것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텔레칩스 측에선 이런 내용에 대해서도 특별한 관계가 아니라고 부인했다.

시장에선 지난해 삼성전자가 하만 인수 결정을 전격적으로 공개하면서 하만 부품공급 국내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텔레칩스 측에선 오히려 삼성의 하만 인수가 자사에 긍정적인 부분보다 부정적 영향에 대래

우려하고 있다. 텔레칩스가 생산하는 인포테인먼트칩을 삼성전자가 직접 생산에 뛰어들어 자체 공급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다만 기존 공급처인 현대자동차그룹와 관계가 공고해질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텔레칩스의 하만 공급설이 시장에 급속히 퍼지면서 5일 주가는 전일대비 최고 8.49% 오른 후 5.9%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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