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7대 산업 육성 프로젝트에 현대重ㆍSK 등 참여

입력 2017-04-0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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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 중인 7대 산업 육성 프로젝트 ‘비전2030’에 현대중공업, SK종합화학 등 한국 기업이 대거 참여한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3∼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방문해 칼리드 알 팔리 에너지산업부 장관, 아델 빈 무하마드 파키흐 경제기획부 장관, 마제드 알 카사비 상무투자부 장관을 잇달아 만나 이같이 논의했다.

앞서 사우디는 유가 하락을 계기로 탈석유ㆍ산업 다각화를 위해 지난해 4월 ‘비전 2030’을 발표했다.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신재생에너지, 방산, 노후발전소 성능 개선, 담수화 플랜트 등 7대 비즈니스 분야에서 신성장동력을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정책이다.

한국은 비전 2030 실현을 위한 전략적 협력국가 중 하나로 선정돼 7대 분야 프로젝트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조선 분야에서는 현대중공업과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아람코가 합작투자해 현지에 조선소와 선박엔진 공장을 설립한다.

쌍용차는 사우디 기업에 대한 현지 반조립 부품(CKD) 자동차 생산을 지원하고 국내 협력업체가 현지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SK종합화학은 사우디 기간산업공사(SABIC)와 고부가 폴리에틸렌(넥슬렌) 생산 합작공장을 설립한다.

나머지 분야에서도 양국 기업 간 협력을 통해 합작법인 설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 장관은 한국 기업의 사우디 내 합작투자의 가장 큰 애로인 사우디의 자국민 고용 제도와 방산 분야 외국인 투자 규제 완화를 요청했다.

이에 사우디 측은 “전략적 협력 국가로서 한국의 중요성을 고려해 규제 완화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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