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KBS아나운서협회에 "나같은 선배 가질 자격 없다…지력 쌓아라" 응수

입력 2017-04-0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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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정미홍 TNJ미디어 대표 페이스북)
(출처=정미홍 TNJ미디어 대표 페이스북)

정미홍 TNJ미디어 대표가 KBS아나운서협회에 "내가 너희들의 선배인 것이 참으로 수치스럽다"며 일침을 가했다.

정미홍 대표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KBS아나운서협회가 제게 KBS 아나운서라는 지칭을 하지 말라며, 아나운서의 수치라는 발표를 했다"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정미홍 대표는 "몇 달 전 이미 KBS 아나운서라는 호칭을 쓰지 말아달라, KBS 출신이라는 게 수치스럽다고 선언한 바 있다"며 "공영방송이라면서 역사와 사실을 왜곡하고 진실을 보도하지 않으며 외면하는 KBS 출신인 게 정말 부끄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나운서 후배들에게 한마디 전한다. 너희들은 나같은 선배를 가질 자격이 없다. 내가 너희들의 선배임이 참으로 수치스러울 뿐"이라며 "부디 역사와 작금의 현실에 대해 공부 좀 해서 지력을 쌓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KBS아나운서협회는 1일 각 언론사에 정미홍의 호칭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공문에는 "최근 정미홍 씨에 대한 각 언론사 보도 중 '전 KBS 아나운서' 호칭 사용과 관련해 KBS 아나운서들은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협회를 떠난 지 20년이 지난 한 개인의 일방적 발언이 '전 KBS 아나운서'라는 수식어로 포장돼 전달되는 것은 현직 아나운서들에게 큰 부담이자 수치며 공영방송의 직함을 내거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아나운서협회는 아울러 "정 씨 관련 보도 시 '전 KBS 아나운서'라는 호칭 대신 다른 직함을 사용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당부를 전했다.

한편 정미홍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전부터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주최의 태극기 집회에 연사로 참여해왔다.

또 5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정광태 탄기국 공동회장, 권영해 탄기국 부위원장과 탄핵심판 당시 대통령 법률대리인이던 도태우·서석구·조원룡 변호사,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 등과 '새누리당 중앙당(가칭)'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정미홍 TNJ미디어 대표 페이스북)
(정미홍 TNJ미디어 대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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