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결산실적] 코스피, 영업이익 상위사 보니…화학ㆍ정유주 ‘약진

입력 2017-04-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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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16사업연도 영업이익 상위사(자료=한국거래소)
▲코스피 2016사업연도 영업이익 상위사(자료=한국거래소)
코스피 상장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특히 화학ㆍ정유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2016사업연도 결산실적’ 자료를 보면 코스피 상장사의 영업이익은 68조4095억 원으로 전년대비 7.22% 늘어났다.

개별기업 가운데는 삼성전자가 전년대비 10.70% 증가한 29조2406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한국전력공사의 영업이익이 12조15억 원으로 2위였다. 이어 현대자동차(5조1935억 원), SK하이닉스(3조2767억 원)이 순이었지만 각각 영업이익 규모는 전년대비 줄었다.

지난해 영업이익 순위를 살펴보면 화학∙정유업체가 대체로 큰 폭의 개선세를 보였다. 지난해 산유국의 감산합의와 경기회복 기대감 등으로 유가가 반등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SK이노베이션은 전년대비 63.08% 증가한 3조2284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롯데케미칼은 전년대비 57.92% 증가한 2조5442억 원, S-Oil은 97.76% 증가한 1조6168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또 현대중공업의 ‘턴어라운드’도 눈에 띄었다. 2015년 1조540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조641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STX중공업이 2832억 원, 삼성중공업이 1472억 원, 한진중공업이 793억 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한편,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큰 영업손실을 기록한 곳은 삼성SDI였다. 삼성SDI의 영업손실 규모는 무려 9263억 원이었다. 이어 현대상선이 8333억 원, 대우건설이 4672억 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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