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금융 대출절벽… 신협·새마을금고 집단대출 잠정중단

입력 2017-04-02 20:11 수정 2017-04-0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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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제2금융권에 사실상의 대출총량제를 시행하자 이미 한도가 차 버린 일부 금융사들이 대출을 잠정 중단하고 있다.

신협은 1일부터 아파트 집단대출 신규 취급을 잠정 중단했다. 새마을금고도 조만간 집단대출을 중단할 예정이다.

저축은행들도 한국투자나 JT친애, 모아 등 신용대출이 많은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일반 신용대출과 햇살론, 사잇돌 대출 등 일부 가계대출 상품의 신규 취급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보험사들도 비슷한 상황이다.

한화생명은 지난 14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신규 접수를 하지 않고 있다. 동부화재도 1월부터 주택담보대출을 중단한 상태다.

2금융권에서 가계대출 잠정 중단하는 사례가 나오는 것은 그만큼 2금융권의 대출이 크게 늘어 금융당국이 대출 조이기에 들어가서다.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상호금융정책협의회에서 상호금융권 가계대출을 증가율을 전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여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앞서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저축은행과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2금융권 최고경영자(CEO)와의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금융당국은 업계별로 가계대출 증가율을 관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구체적으로 저축은행과 카드, 캐피털 업체 등에는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이 10%를 넘기지 않고, 특히 1분기 대출 증가율이 지난해 1분기 대출 증가율을 초과하지 않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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