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월 제조업 PMI 51.8…5년 만에 최고치

입력 2017-03-3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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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PMI도 2년 만에 최고치 기록

▲중국 제조업 PMI 추이. 3월 51.8. 출처 블룸버그
▲중국 제조업 PMI 추이. 3월 51.8. 출처 블룸버그

중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경제가 안정적인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음을 재확인시켰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31일(현지시간) 발표한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8로, 지난 2012년 4월(53.3) 이후 4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PMI는 전월의 51.6에서 오르고 시장 전망인 51.7도 웃돌았다.

세부항목 별로는 생산지수가 전월의 53.7에서 54.2로, 신규주문지수는 53.0에서 53.3으로, 고용지수는 49.7에서 50.0으로 각각 올랐다.

이달 서비스업 PMI는 전월의 54.2에서 55.1로 상승하면서 2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중국 제조업은 지난해 중반 이후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중국 정부는 금융 리스크 억제 등 거시경제 안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만 레이먼드 융 호주뉴질랜드뱅킹그룹(ANZ)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제조업 회복세는 중국 정부가 처한 딜레마를 부각시키고 있다”며 “정부는 경제성장 원동력이 투자에서 소비와 서비스로 옮겨가도록 하는 개혁을 추구하고 있다. 경제 모멘텀이 표면적으로 안정된 것처럼 보이지만 정부는 여전히 매우 세심하게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IHS마르키트는 국가통계국과 별도로 오는 4월 3일 차이신 제조업 PMI를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차이신 PMI는 51.7로, 전월과 같을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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