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김현수, 디트로이트전 대타로 1볼넷 1득점…3G 연속 출루

입력 2017-03-3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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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볼티모어 오리얼스 인스타그램)
(출처=볼티모어 오리얼스 인스타그램)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볼넷으로 3경기 연속 출루했다.

김현수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대타로 나서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디트로이트는 좌완 맷 보이드를 선발로 내세우면서 김현수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6회 우완 애니발 산체스가 마운드에 올라 김현수에게 찬스가 생겼다.

6회말 선두타자 조이 리카드 타석에서 대타로 등장한 김현수는 3루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야 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디트로이트 우완 불펜 아르세뇨 레온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했다.

29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부터 3경기째 연속 출루다.

후속타자인 크리스 디커슨이 좌월 투런포를 때려 김현수는 시범경기 3번째 득점도 올렸다.

한편, 이날 무안타로 김현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76에서 0.271(59타수 16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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