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높은 파도에 이송 준비작업 계속중단

입력 2017-03-2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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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의 이송 준비작업이 인근 해역의 높은 파도로 인해 계속 중단되고 있다.

2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월호인양추진단은 동거차도 인근 해역의 높은 파도 때문에 세월호 이송을 위한 준비작업이 계속 중단되고 있다. 앞서 해수부는 이날 새벽부터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파도가 높아 반잠수식 선박의 날개탑 제거작업을 일시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세월호인양추진단은 오는 30일까지 출항 준비를 마치고 목포신항으로 출발시키겠다고 입장을 발표했지만, 이날 하루 종일 작업이 중단되면서 당초 출항일정을 맞추기 어렵게 됐다.

해수부는 “날씨가 좋아지는 대로 출항 준비 작업을 재개하려 했지만, 현장의 파도가 너무 높아 이송 준비 작업을 일시적으로 중단시킨 상태”라며 “현재 높은 파도로 인해 작업자들이 반잠수식 선박 위에서 이송 준비 작업을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파도가 조용히 잦아들면 야간에라도 작업을 재개하겠다는 입장이다.

해수부는 출항 전에 반잠수식 선박의 날개탑 4개를 제거해야 하는데 전날 오후 2시께 2개를 제거하고 현재는 2개가 남아 있다.

세월호를 고정하기 위해서는 세월호 선체와 리프팅 빔 간 22곳, 리프팅 빔과 지지대 간 28곳 등 총 50곳을 용접해야 한다.

해수부는 전날 오전까지 총 16곳의 용접작업을 마쳤고 나머지 34곳을 용접해야 한다. 목포신항에 도착해서는 용접했던 부분을 다시 잘라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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