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예정자 절반, "커리어 함양에는 인턴십이 최고"

입력 2007-11-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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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실무형 인재를 선호하는 현상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대졸 예정자 상당수가 자신의 커리어를 쌓기 위해 인턴십에 도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27일 "대학 4학년생 8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7.8%인 390명이 인턴십 프로그램에 지원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인턴십에 지원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70.8%가 '희망분야로 진출하기 위한 커리어를 쌓기 위해'를 꼽아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이력서ㆍ자기소개서에 한 줄 더 넣기 위해(34.1%) ▲기업마다 경력직 위주의 채용을 진행하기 때문에(33.3%) ▲인턴채용 이후 정규직 전환이 신입채용 확률보다 높을 것 같아서(32.3%) ▲아르바이트 대신 용돈을 벌기 위해(16.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턴십을 지원할 때 고려하는 요소(복수응답)로는 '커리어와의 연계성'이 62.1%로 가장 높았으며 ▲적성에 맞는 업무(42.3%) ▲정규직 전환 가능성(40.8%) ▲기업인지도(29.0%) ▲급여수준(22.6%) 등이 뒤를 이었다.

실제 인턴근무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이들 중 56.9%(222명)가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인턴십 유경험자들의 평균 경험 기업수는 1.6곳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인턴십 경험이 도움이 되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82.9%가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도움이 된 점으로는 '사회ㆍ조직문화 체험'과 '실무능력 향상'이 각각 50.0%, 26.6%로 높게 나타났으며, 도움이 되지 않은 이유로는 ▲단순업무 위주의 실무 ▲업무량 대비 낮은 급여수준 ▲정규직 비전환 문제 등을 꼽았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기업마다 실무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하면서 신입 보다는 인턴사원이나 경력 위주의 채용이 이뤄지고 있는게 사실"이라며 "보여주기식 인턴십이 아닌 희망분야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위한 인턴십에 참여한다면 실무도 익히고 더불어 취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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