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고사이언스, 4월 화장품 런칭… 뷰티 산업 사업영역 확대

입력 2017-03-27 14:06 수정 2017-03-2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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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고사이언스는 바이오 공학 기술이 집약된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화장품 브랜드를 자회사 ‘큐티젠랩’을 통해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브랜드는 화상으로 피부가 손상된 환자들의 피부를 재생시킨 세포치료제 칼로덤(Kaloderm)이 기술적 모태다. 지난 12년 간 약 10만 건 이상의 피부를 재생시키며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 받은 칼로덤은 1970년대에 세계 최초로 피부각질세포의 배양법을 개발한 하버드 의과대학 하워드 그린 박사(Howard Green, M.D.)의 그린 배양법(Green 배양법)으로 만들어진다.

피부는 인체를 보호하고 수분을 유지하는 장벽 역할을 한다. 이러한 피부의 손상을 복구하기 위한 배양 피부의 개발은 지난 30여 년간 지속적으로 진행됐다. 1975년 피부각질세포를 배양하는 기술이 개발됐고, 1979년에는 배양한 세포층을 배양 용기로부터 떼어낼 수 있게 됏다.

그린 배양법(Green&Rheinwald 방법)이라 불리는 이 기술은 피부줄기세포를 인체에 이식할 수 있는 피부세포 배양법이다. 1980년대에 하워드 그린 박사는 이 기술을 시트 형상의 그라프트 제형으로 중화상 치료에 적용시켜 손상된 피부를 재생시키는데 성공했다.

전세화 테고사이언스 대표는 미국 하버드 의대 연구실에서 하워드 그린 박사와 함께 피부 생물학 분야의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2001년 귀국 후 세계적 수준의 표피세포 생물학적 지식과 배양 노하우를 기반으로 피부세포치료제와 인공 피부모델의 상용화에 성공했다. 화상 환자들의 피부를 재생시키는데 쓰이고 있는 자기유래세포치료제 홀로덤, 동종유래세포치료제 칼로덤이다.

4월 런칭을 앞 둔 테고사이언스의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는 칼로덤과 동일한 케라틴세포가 쓰인 배양액이 핵심 성분이다. 테고사이언스는 극도로 손상된 피부를 재생시킨 칼로덤의 기술을 ‘아름다움’에 적용시켰다.

화장품의 핵심 성분인 피부줄기세포 유래의 배양액 인체케라틴세포배양액 KCM은 피부재생물질을 함유한다는데 제대혈이나 골수, 지방줄기세포 유래의 타 줄기세포배양액 화장품과는 큰 차별성을 갖는다.

KCM은 VEGF, EGF 등 사이토카인들이 최적의 비율로 구성돼 있다. 특히 피부 케라틴 세포에서만 특이적으로 분비량이 높은 피부재생물질 'IL-1α'가 다량 함유돼 있다. IL-1α는 피부줄기세포 스스로의 증식을 촉진시키고 성장을 도와 피부의 자생력을 키워준다. 최적의 성장인자들의 조합은 콜라겐의 합성과 세포의 활동을 활성 시켜 피부 노화를 완화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선사한다.

테고사이언스 자회사 큐티젠랩 관계자는 “모회사의 우수한 기술과 노하우를 제품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바이오 공학 기술이 집약된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제품으로 탁월한 피부 재생 및 탄력 개선 효능을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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