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변윤성 석유공사 감사 69억 '산업부 산하기관 1위'

입력 2017-03-23 10:20 수정 2017-03-2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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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 중 변윤성 한국석유공사 상임감사위원이 가장 재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3일 공개한 ‘2017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변 감사위원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1억3603만 원 줄어든 69억5022만 원이었다. 감소 폭으로는 공직유관단체 신고대상자 중 6번째다. 본인이 총괄해 관리하던 대학 학생군사교육단(ROTC) 친목회 계좌를 이전하면서 예금액이 준 것이 영향을 미쳤다.

변 감사위원의 재산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것은 25억9214만 원 상당의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용두동(338.40㎡) 토지였다. 변 감사위원은 17억7985만 원 규모의 유가 증권도 보유했다.

그 뒤를 이어 강원랜드 함승희 대표이사가 재산이 가장 많았다. 제16대 국회의원을 지낸 함 대표는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아파트, 오피스텔 등 건물 36억4200만 원을 비롯해 총 61억7975만 원을 신고했다.

현대종합상사 사장 출신의 김정래 석유공사 사장은 54억1641만 원을 신고해 그 뒤를 이었다. 강 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아파트 2채 16억5600만 원와 가족 예금 37억 원 등으로, 전년보다 예금액 증가로 1억2000만 원가량 늘어났다.

이어 강석중 한국세라믹기술원 원장(35억824만 원), 김익환 한국광해관리공단 이사장(34억8988만 원) 순이었다. 10억 원 이상은 이승훈 가스공사 사장(26억4546만 원), 김경원 지역난방공사 사장(21억377만 원),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20억5921만 원), 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18억5497만 원), 김재홍 코트라(KOTRA) 사장(14억2662만 원) 등이었다.

1년 사이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임원은 김시호 한국전력 국내부사장으로 지난해 7억173만 원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14억3785만 원을 신고했다. 경기도 가평에 있는 6억 원 상당의 배우자 명의 1652㎡ 임야가 새롭게 포함되면서다.

산업부 산하기관 중에서는 김선우 한국중부발전 상임감사가 2억1199만 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적었다. 윤종근 한국남부발전 사장(2억3037만 원), 김용진 한국동서발전 사장(2억4303만 원)도 2억 원대 재산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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