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하자 하늘에 뜬 '리본 구름'…"인양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인가?"

입력 2017-03-23 08:17 수정 2017-03-2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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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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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 침몰한 지 1073일 만에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강원도 원주에서 '세월호 리본' 모양의 구름이 하늘에 떠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 네티즌은 23일 게임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에 세월호 침몰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 모양의 구름 형상을 발견해 올린 사진들을 묶어 게재했다.

이 네티즌이 올린 한 카카오톡 메시지에는 한 시민이 차 안에서 리본 모양의 구름을 찍어 자신의 아내에게 보내면서 "세월호 리본 같지?"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리본 구름' 사진을 본 그의 아내는 "우와. 대박이다. 세월호 지금 인양하는데"라며 놀라워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파란 하늘에 구름이 선명한 노란 리본 형태를 띠고 있다.

또 다른 사진은 '원주시 단구동에서 근무 중인 매형이 보내준 사진'이라며 더욱 선명히 찍힌 '리본 구름'의 모습이 담겨 있다. 구름이 노란색을 띄며 색깔까지 더욱 비슷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하늘에서도 세월호 인양이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인가?", "아직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한 나머지 친구들도 이제 곧 만나게 될 거야", "자연적인 거면 저건 진짜 대박이다", "얘들아 너무 늦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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