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 저금리 시대, 4가지 팁

입력 2017-03-22 10: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997년 처음 은행에 입사했을 때 은행 예금 이율은 연 13 ~ 14%였다. 20년이 지난 현재의 은행 예·적금 금리는 연 1%대이며,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1.25%이다.

지난 15일 미국의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오른 1.0%가 되었고, 향후 미국 금리 인상의 폭과 인상 속도가 어떻게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는지라 고객들이 PB인 나에게 많은 질문을 한다.

미국금리 인상에 따라 우리나라의 금리도 오를지, 우리 나라는 가계 대출이 많아 금리가 오르면 경제가 위험하다는데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지, 또 달러의 가격이 올라가니 미리 사두는 게 좋을지 등의 다양한 질문을 한다. 그런데 이런 질문에 대한 정답은 죄송하게도 없다.

경제에 대한 전망은 예측일 뿐, 시간이 지난 후 시장 경제가 어떻게 움직였는지의 결과를 분석할 수 있는 것이다. 그간의 크고 작은 파도를 겪으며 깨달은 점이 있다면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맞힐 수는 없지만 위험을 기회로 바꾸는 것이 중요하고, 이것이 투자 성공의 열쇠라는 것이다.

금리가 향후 상승한다 하더라도 당분간은 저금리 시대라고 봐야 할 것이다. 저금리 시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만한 사항을 몇 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자신의 위험 감내도와 목표 수익률에 맞는 상품을 찾아본다. 위험은 적고, 수익률이 높으며, 유동성이 높은 투자는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자신에게 맞는 위험과 목표를 정해서 투자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분산 투자의 중요성을 잊지 않는다. 자산의 종류 분산, 투자 시기와 금액의 분산을 통해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셋째, 다양한 절세 상품을 통한 세금 절감에 신경을 쓴다. 세제적격 연금저축, 비과세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 ISA, IRP, 저축성 보험 등 같은 투자를 하더라도 세금을 줄이거나 감면받는 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혼자 하기 어렵다면 주변에 있는 금융 전문가들을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88,000
    • -2.68%
    • 이더리움
    • 4,533,000
    • -4.27%
    • 비트코인 캐시
    • 859,000
    • +0.12%
    • 리플
    • 3,039
    • -2.63%
    • 솔라나
    • 198,600
    • -4.98%
    • 에이다
    • 616
    • -6.24%
    • 트론
    • 432
    • +1.17%
    • 스텔라루멘
    • 359
    • -4.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70
    • -2.41%
    • 체인링크
    • 20,270
    • -4.75%
    • 샌드박스
    • 211
    • -4.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