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차태현 복면 쓰고 등장에 하하 "복면가왕·1박2일·런닝맨, 예능 3사의 대통합 현장이다"

입력 2017-03-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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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런닝맨')
(출처=SBS '런닝맨')

'런닝맨' 차태현이 복면을 쓰고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시간대 KBS '1박2일'에 출연 중인 차태현이기에 겹치기 출연을 피한다는 명목으로 SBS '런닝맨'에 복면을 쓴 채 출연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19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아지트를 채워라' 특집으로 꾸며져 런닝맨 멤버들이 6시간 안에 아지트를 꾸밀 모든 물품을 구해오는 미션을 부여받았다.

멤버들은 유재석-지석진, 김종국-하하, 송지효-이광수 팀 등 3팀으로 나뉘어 각 물품을 찾으러 다녔다.

김종국과 하하는 김종국의 절친 차태현의 집으로 향했다. 김종국은 차태현에게 전화해 "지금 런닝맨을 찍고 있는데 부탁을 할 게 있어서"라며 "이러면 안되는거 알고 있는데 목소리만 나오는 거일수도 있는거니깐. 모자이크 처리하면 되니깐 잠깐만 네가 나와줄 수 있겠니?"라고 말해 차태현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김종국은 유아용 매트를 달라고 차태현에게 사정했고, 차태현은 "유아용 매트가 왜 필요한데?"라며 황당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김종국과 하하는 차태현의 집에 도착했고, 세 사람의 만남은 성사됐다. 그런데 이때 차태현이 복면을 쓰고 등장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차태현은 "모자이크 처리하려면 제작진도 힘이 드니깐 복면을 썼다"며 유아용 매트 외에도 선풍기, 스탠드 등을 함께 건네줘 눈길을 끌었다.

이에 하하는 "지금 대박인게 뭔지 아세요? 태현이 형이 복면 쓰고 나왔잖아요. 지금 방송 3사가 하나가 됐다니깐요"라며 '복면가왕', '1박2일', '런닝맨'이 하나가 된 현장이라고 말해 제작진마저 웃음짓게 했다.

하하는 끝까지 "예능은 하나에요"를 강조했고, 차태현은 끝까지 복면을 쓴 채 촬영을 감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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