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 웹페이지 4만개...악성코드 유포 심각

입력 2007-11-2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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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해 웹페이지가 크게 늘어 피싱이나 중국발 웹페이지 해킹을 통한 악성 코드 유포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안철수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3개월 간 자사 사이트보안 서비스에서 수집된 유해 웹페이지는 4면여 개로 악성 코드 유포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고 있으며, 동영상 제공 사이트의 웹페이지 안전도가 가장 취약하고, 이들 페이지로 접속을 유도하는 경로는 포털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이트보안 서비스에서 수집된 유해 웹페이지는 총 4만347개이며, 이 중 동영상 제공 페이지가 2만445개로 50.7%에 달해 가장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 다음으로 불법복제 소프트웨어 등을 제공하는 페이지(3397개/8.4%), 뉴스 및 미디어 페이지(2800개/6.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 중 약 88%가 포털이 제공하는 카페나 블로그 등의 게시물을 통해 유해 웹페이지로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웹페이지를 통해 피싱이나 악성 코드 유포 등의 범죄가 늘어남에 따라 이에 대처할 수 있는 보안 제품이 주목 받고 있다. 이러한 유해 웹페이지 차단용 보안 제품은 국내에서 안철수연구소가 최초로 서비스 중이며, 미국의 일부 글로벌 보안 리딩 기업도 제공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웹페이지를 통한 피싱이나 악성 코드 유포 등의 피해를 막고 나아가 웹 상에서 사용자를 괴롭히는 각종 행위에 대처할 수 있도록 ‘사이트보안’의 기능을 한층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김영민 기자 mosteve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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