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두ㆍ김상조 “경제민주화, 김종인 것만은 아냐”

입력 2017-03-1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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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영입한 김광두 서강대 석좌교수와 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가 16일 “경제민주화는 김종인 박사만의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삼성 저격수’로 불리는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과 지난 대선 당시 정책위원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캠프를 도왔던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전 대표 캠프에 합류한다고 선언했다.

두 사람은 문 전 대표 측 ‘새로운 대한민국 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각각 합류했다.

김 소장은 이어 “경제민주화 공약은 박 전 대통령의 것만도 아니고, 김종인 박사만의 것도 아니다”라며 “그 내용은 대부분 경제개혁연대의 것이었고 시대적 흐름이었다. 문 전 대표 공약도,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공약도 거의 겹쳤다”고 말했다.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은 “줄푸세(세금을 줄이고 규제를 풀고 법질서를 세운다)와 경제민주화가 상충한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김종인 전 비대위 대표가 원래 줄푸세를 하던 사람인데 그런 것(경제민주화)에 찬동하겠느냐고 비판한 데 따른 것이다.

김 원장은 “경제민주화 얘기를 하는 분들이 규제를 풀면 재벌이 멋대로 한다고 생각하는데, 모든 규제의 뒤에는 이해관계가 있고 그 속에는 기득권도 있다”며 “기득권이 뒷받침하는 규제는 노력 없이도 쉽게 지대를 벌 수 있는 그런 경제환경을 만든다. 이런 규제를 푸는 것이 경제민주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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