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QLED TV 글로벌 론칭…12년 연속 1위 도전

입력 2017-03-1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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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루브르 전시장에서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TV ‘QLED’를 공개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 김현석 사장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루브르 전시장에서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TV ‘QLED’를 공개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 김현석 사장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TV ‘QLED’를 전 세계 시장에 출시했다. 이 제품을 통해 12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 자리를 수성할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 전시장에서 QLED TV를 공개했다. 지난해 11월 QLED 원천 기술을 보유한 미국 QD비전의 지식재산권(IP)을 인수하면서 개발을 앞당긴 제품이다.

QLED TV는 퀀텀닷 기술을 적용해 빛에 따른 미세한 색의 변화까지 표현할 수 있어 실제와 같은 화질을 구현한다. 투명 광케이블을 적용해 TV와 주변기기를 연결하는 선들을 없애 공간의 제약을 최소화 했다.

특히 TV와 주변기기가 최대 15m까지 떨어져 있어도 제어가 가능하다. 리모컨을 통해 자동으로 인식해 제어하는 ‘원 리모컨’ 기술, 음성 명령만으로 TV기능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음성 인식’ 기능 등이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QLED TV를 통해 자사 TV의 미래 비전인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 Everywhere)’를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 김현석 사장은 “TV는 앞으로 집안 어디에서나 공간의 제약 없이 설치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어떤 콘텐츠도 담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TV의 형태와 서비스 등 모든 것이 변해야 하며 TV가 꺼져 있는 시간에도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QLED TV 출시로 LG전자의 ‘나노셀 TV’와 격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약 1나노미터(㎚) 크기의 미세 분자구조를 활용하는 나노셀 기술을 적용한 3세대 ‘슈퍼 울트라HD TV’를 지난달 선보였다. 극미세 분자들이 색의 파장을 정교하게 조정해 보다 많은 색을 한층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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