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상하이, 경제 안정적 성장 자신감에 0.76%↑…홍콩H지수, 2.12% 급등

입력 2017-03-1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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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13일(현지시간) 4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6% 상승한 3237.02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장 초반만 해도 하락세를 보였으나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자신감이 커지면서 이내 상승세로 돌아섰다.

닝지저 중국 국가통계국장은 전날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ㆍ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기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 경제는 첫 2개월간 개선 신호를 보였다”며 “경기 경착륙 리스크는 거의 없다”고 자신했다. 이어 “전력생산과 소비, 철도 운송량 등 거의 모든 지표가 공업 활동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가리킨다”며 “서비스 부문의 성장세는 8%를 넘는다”고 강조했다.

중국 국무원 산하 발전연구센터(DRC)의 리웨이 주임도 “중국 경제 하강 리스크는 거의 제로에 가깝다”며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있을 수 있지만 경제 구조조정은 전반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고 자신했다.

중국 IT 스타트업들이 집결한 차이넥스트지수는 약 1% 올라 상하이지수를 웃도는 상승폭을 보였다. 완강 중국 과학기술부장이 지난 주말 정부가 조만간 인공지능(AI) 발전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한편 홍콩증시 상장 중국기업 주가를 종합한 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는 오후 2시 55분 현재 2.12% 급등한 1만283.02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H지수는 6거래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선 가운데 그간의 부진을 만회하듯 2% 이상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과 더불어 긴축적 통화정책에 대한 불안이 완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저우샤오촨 인민은행 총재는 지난 10일 “기업 부채 수준을 낮추는 것을 천천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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