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맛의 건강한 변신… 디저트 업계 웰빙 바람

입력 2017-03-0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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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까페 띠아모)
(사진제공=까페 띠아모)

디저트 시장이 신선한 재료와 건강한 맛을 추구하는 트렌드를 입으며 급성장하고 있다.

경기 불황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디저트 시장의 규모는 2014년 기준 전체 외식 시장의 10.7%를 차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꾸준한 성장을 보이는 디저트 시장에서 최근 주목을 받는 소비 트렌드는 유기농 재료와 건강한 맛이다. 맛과 건강을 동시에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관통하는 트렌드가 디저트 시장을 이끌고 있다.

이같은 흐름에 발맞춰 베모스가 운영하는 디저트 카페 ‘카페띠아모’는 신선한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수제로 만들어 공급해 소비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천연과즙과 우유, 달걀, 설탕이 혼합된 젤라또는 공기함유량이 낮아 쫀득하면서도 묵직한 맛이 특징이다. 색소나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아 건강한 디저트로 각광받고 있다. 카페띠아모는 최근 기존 와플콘을 다양한 토핑을 얹은 토핑콘으로 업그레이드해 적극적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유기농 자연발효빵 브랜드 ‘뮤랑’은 자연발효기법을 사용한 건강빵을 출시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뮤랑은 유기농 밀가루와 천연발효기법을 사용해 저온 숙성한 빵을 생산한다. 제빵개량제, 유화제 등 해로운 화학 원료를 배제해 소화가 잘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해 출시된 ‘홍국쌀식빵’과 ‘탕종식빵’은 원재료의 특징을 살린 맛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카페 ‘아티제’는 시즌 별로 제철 재료를 사용한 베이커리 신제품을 선보여 손님몰이 중이다. 최근 아티제는 봄을 맞아 해남과 제주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한 베이커리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내놓은 신제품은 ‘해남 자색고구마 앙금빵’, ‘해남 자색고구마 크림치즈빵’, ‘제주 녹차 크림빵’, ‘제주녹차 치즈빵’ 등이다. 청정 지역 특산물을 원재료로 사용해 맛과 건강을 모두 담은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식지 않는 웰빙 트렌드가 디저트 업계에도 번져 프리미엄 재료를 통해 건강한 맛을 추구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음료, 베이커리, 아이스크림 등 종류를 불문한 디저트 업계의 건강한 변신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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