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기관의 ‘사자’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9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8포인트(+0.06%) 상승한 606.13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만 홀로 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기관은 98억 원을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5억 원을, 개인은 89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숙박·음식(+17.35%)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오락·문화(+1.66%) 운송(+1.29%)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기타서비스(-0.94%) 통신방송서비스(-0.74%)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그 밖에도 부동산(+0.53%) 사업서비스(+0.50%) 교육서비스(+0.24%)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유통(-0.57%) 광업(-0.54%) 농림업(-0.43%)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사료(+2.38%), 원자력발전(+2.00%), 여행·관광(+1.83%), 헬스케어(+1.39%), 엔터테인먼트(+1.28%)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국내상장 중국기업(-3.77%), PCB생산(-1.48%), 풍력에너지(-1.31%), 자전거(-1.22%), 금(-1.13%)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0개 종목이 상승했다.
파라다이스가 3.44% 오른 1만3550원을 기록했으며, CJ오쇼핑(+2.24%), GS홈쇼핑(+2.14%)이 상승한 반면 바이로메드(-2.81%), SK머티리얼즈(-1.37%), 에스에프에이(-1.02%)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외에도 아리온(+20.53%), 위노바(+17.75%), 바른손(+17.35%)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뉴프렉스(-25.39%), 미투온(-11.50%), EG(-8.97%)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이엠넷(+29.94%)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475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622개 종목이 하락, 104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58원(+0.49%)으로 상승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11원(+0.21%), 중국 위안화는 167원(+0.34%)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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