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北 미사일 발사에 엄중 대응…트럼프 “한국 입장 100% 지지”

입력 2017-03-07 17: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황 권한대행ㆍ트럼프 20분 긴급통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가 시작된 7일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한 엄중한 대응 의지를 확인했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황 권한대행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20분간 진행된 통화에서 “북한의 이번 탄도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일 뿐 아니라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로서 엄중히 대처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북한에 대한 제재ㆍ압박과 현재 진행중인 한ㆍ미 연합훈련 등을 포함한 연합 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해 북한의 전략적 셈법을 지속 바꾸어 나가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 황 권한대행은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은 한미 양국에 대한 현존하는 직접적 위협으로서 강력한 한미 동맹을 통해 대북 억제력과 대응태세를 강화하면서 북한의 야욕을 꺾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 “미국 정부는 지난번 밝힌 바와 같이 한국의 입장을 100% 지지하며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북한의 미사일 도발 대응 등을 포함한 북한 관련 문제에 대해 앞으로 진행될 양국간 고위인사교류 등 계기에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양국간 공조를 더욱 긴밀히 해 나가자”고 말했다.

양측은 앞으로 필요한 경우 언제든 전화통화 등 신속한 협의를 통해 상호 협력과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통화는 미국 측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앞서 황 권한대행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30일 통화에서도 북핵·미사일 대응전략 등에 대해 계속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의견을 모은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전문가 있는데 또 뽑나"…금감원 '금융 新 관치' 논란
  • 토큰증권·원화 스테이블코인·크립토… 삼각구조 없인 시장도 없다
  • 올해 하이브리드차 첫 ‘40만대’ 고지 달성…가솔린 맹추격 [ET의 모빌리티]
  • 고강도 규제 이후 관망세…11월 서울 집값 상승세 지속
  • 단독 AI거버넌스 다시 쓴다…정부 부처 인력·예산 전수조사
  • '부정선거 수사단 선발' 노상원 징역 2년…"계엄 선포 동력돼"
  • 경찰, 통일교‧전재수‧특검 全방위 압수수색…강제수사 착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166,000
    • -0.25%
    • 이더리움
    • 4,671,000
    • +0.99%
    • 비트코인 캐시
    • 838,000
    • -2.05%
    • 리플
    • 2,940
    • -1.74%
    • 솔라나
    • 200,100
    • +1.88%
    • 에이다
    • 600
    • -0.17%
    • 트론
    • 419
    • +1.7%
    • 스텔라루멘
    • 344
    • -1.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600
    • -1.95%
    • 체인링크
    • 20,320
    • +0.25%
    • 샌드박스
    • 189
    • -1.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