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 전 청와대 청년위원장, 대선출마 선언

입력 2017-03-0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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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의 세대교체 이루겠다”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기자실에서 자유한국당 대선 경선 출마 공식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기자실에서 자유한국당 대선 경선 출마 공식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신용한 전 청와대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이 7일 대선 경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한국당에서 대선출마를 선언한 인사는 이인제ㆍ원유철ㆍ안상수ㆍ김진을 포함해 모두 5명이 됐다.

신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분열된 대한민국의 갈등을 봉합하고 미래비전을 제시할 적임자는 오직 젊은 새 주자 신용한 뿐”이라며 “보수의 세대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신 전 위원장은 그러면서 “보수의 세대교체, 오직 일자리! 닥치고 경제!를 기치로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청년의 미래를 위해 결단을 내렸다”며 “국민대통합의 시대정신을 받드는 젊은 주자로서 큰 소임을 다 하겠다”며 대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40대 초반에 집권한 블레어, 캐머런, 쥐스탱 등을 거명하지 않더라도 지금은 글로벌 경쟁에서 새로운 대한민국 호를 이끌고 경쟁의 바다로 나갈 새로운 지도자를 키워줘야 할 때”라고 했다. 이어 “저는 보수의 블레어, 보수의 오바마가 되어 미래를 개척하는 지도자로 우뚝 서겠다”고 강조했다.

기업가 출신인 신 전 위원장은 “진영논리와 구시대 논리로는 경제와 일자리의 미래를 열 수 없다”며 취업과 창업 현장에서 오랫동안 일해온 경험이 자신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동시장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가 해소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신 전 위원장은 “중소기업 신입직원 평균임금이 대기업의 70%에 달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임금동결에 대한 사회적 대타협을 이끌어내도록 하겠다”며 “동결임금 여유자금은 협력업체 상생기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청주 출신의 신 전 위원장은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청년 일자리 창출 특보로 발탁됐으며2014년 10월 청와대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활동했다. 작년 20대 총선에 새누리당 청주 흥덕구 예비후보로 나섰지만 경선에서 고배를 들었다. 현재는 지엘인베스트먼트 대표, 서원대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선 도전장을 낸 당내 인사 중 유일한 40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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