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행, 청와대서 NSC 상임위 주재…北미사일 대책 논의

입력 2017-03-0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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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서 NSC 상임위 개최는 처음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6일 오전 9시부터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상황실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했다. 황 권한대행이 권한대행을 맡은 이후 NSC 상임위를 주재하는 것은 김정남 암살과 관련한 지난달 15일과 20일 회의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또 청와대에서 회의를 주재한 것은 처음이다.

이날 회의는 북한이 한미연합 군사훈련인 키리졸브(KR)와 독수리연습(FE)에 맞춰 핵ㆍ미사일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의도적인 도발에 나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긴급하게 소집됐다. NSC 상임위에는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한광옥 대통령비서실장 외에 외교ㆍ통일ㆍ국방부 장관, 국가정보원장, 안보실 1차장, 외교안보수석 등이 참석한다.

이날 회의에서 황 권한대행은 발사체의 정체와 북한 군의 동향 등을 보고받고 우리 군의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도록 지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한반도 안보지형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도 논의한다. 회의 후에는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입장을 발표할 거으로 보인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은 오늘 오전 7시 36분께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KN-08이나 KN-14를 발사한 게 발사했을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특히 북한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전략무기를 시험발사했을 가능성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북한이 남쪽이 아니라 동쪽으로 미사일을 쐈다는 점에서 ICBM이 아닌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IRBM급 미사일일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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