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토레스 부상 소식에, 리버풀ㆍ첼시도 회복 기원… “난도의 쾌유 빈다”

입력 2017-03-04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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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첼시 공식 트위터)
(출처= 첼시 공식 트위터)

페르난도 토레스(33)의 충격적인 부상 소식에 과거 소속 팀이었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 FC와 리버풀 FC가 그의 빠른 쾌유를 빌었다.

리버풀은 2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에서 “토레스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레스는 지난 2007년부터 2011년 1월까지 리버풀에서 맹활약했다.

첼시도 이날 트위터로 “난도(Nando·토레스의 애칭)가 곧 쾌유하길 빈다-스탬포드브릿지(첼시 홈구장)의 모두가”라며 토레스의 쾌유를 빌었다. 2011년 겨울이적시장, 리버풀에서 첼시로 이적한 토레스는 첼시에서 4년 동안 경기를 소화했다.

앞서 스페인 프로축구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축 공격수 토레스는 이날 스페인 라코루냐 에스타디오 데 리아소르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스페인 라리가 25라운드 데포르티보와의 원정경기에서 알베스 베르간티뇨스와 충돌했다.

토레스는 머리와 목에 강한 충격을 받고 혀까지 말려들어가는 등 의식을 잃어 응급조치를 받은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다행히 의식을 되찾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토레스의 현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CT 스캔 검사 결과 토레스는 외상은 없고 현재는 안정돼 의식이 있는 상태다”라며 “하룻밤 더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토레스의 상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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