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족 인사이드]‘나만을 위한 작은 사치’ 추구… 2030 ‘포미족’ 새 소비층으로 뜬다

입력 2017-03-02 10:24 수정 2017-03-03 14:47

여행·레저·취미생활 지출 아끼지 않아… LG ‘디오스 와인셀러’ · 식물성 음료 ‘아몬드 브리즈’ 등 인기

▲1인 가구를 중심으로 한 혼밥, 혼술, 혼행 등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내 인생은 한번 뿐’이라는 세대 가치관이 더해지면서 자기 만족적 소비를 추구하는 20~30대 ‘포미족’들이 유통업계에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와인을 즐기는 포미족을 위해 LG전자는 ‘디오스 와인셀러’를 출시했다. 모델이 와인셀러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1인 가구를 중심으로 한 혼밥, 혼술, 혼행 등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내 인생은 한번 뿐’이라는 세대 가치관이 더해지면서 자기 만족적 소비를 추구하는 20~30대 ‘포미족’들이 유통업계에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와인을 즐기는 포미족을 위해 LG전자는 ‘디오스 와인셀러’를 출시했다. 모델이 와인셀러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통업계의 블루칩으로 최근 ‘나를 위한 작은 사치’를 추구하는 ‘포미족(Forme 族)’들이 떠오르고 있다.

포미족이란 △건강(For Health) △싱글(One) △여가(Recreation) △편의(More Convenient) △고가(Expensive)의 알파벳 앞글자를 따 만든 신조어로 자신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사람을 의미한다. 1인 가구를 중심으로 한 혼밥, 혼술, 혼행 등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내 인생은 한 번뿐(You Only Live Once)’이라는 세대 가치관이 더해지면서 자기 만족적 소비를 추구하는 20~30대 ‘포미족’들이 유통업계에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상하는 것이다.

실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5~39세 가구의 소비 지출 비중은 64.5%로 절반이 넘으며, 이 중 대부분이 건강, 여행, 자기개발, 레저, 취미 등에 지출을 더 늘리고 싶다고 답해 앞으로 포미족들은 유통업계의 블루칩이 될 전망이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유통업계에서는 포미족들을 겨냥한 제품이나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LG전자는 평소 와인을 즐기는 포미족을 위해 ‘디오스 와인셀러’를 출시했으며, 옷 관리와 깔끔한 스타일에 관심이 많은 포미족들을 위한 ‘트롬 스타일러’도 시장에 내놓았다.

포미족들은 모바일 커머스 판매에도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음료 중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음료들은 자기구매율이 타 음료에 비해 높은 경향을 보이고 있다. 100% 캘리포니아산 프리미엄 아몬드로 만든 식물성 음료 ‘아몬드 브리즈’의 경우에도 카카오톡 선물하기 자기구매율이 거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등 건강에 관심이 많고 나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2030 포미족들이 자기관리를 위한 필수 음료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아몬드 브리즈’ 측은 “아몬드 브리즈의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진행해 보니 20~30대들의 이용 비중이 높고, ‘자기구매율’이 매우 높은 제품군”이라며 “다이어트, 홈트레이닝 등의 트렌드와 맞물려 아몬드 브리즈가 자기관리에 관심이 큰 ‘포미족들의 건강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포미족은 나만의 공간을 꾸미는 데에도 비용을 아끼지 않는다. 이에 나만의 스타일로 집 꾸미기 열풍이 불면서 인테리어와 홈퍼니싱 시장도 급성장 중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8년 7조 원이던 홈퍼니싱 시장은 2023년에는 18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관련 산업이 커지면서 현대백화점그룹을 비롯해 대형 유통업체들이 홈퍼니싱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현대리바트는 최근 미국 최대 홈퍼니싱 기업 윌리엄스소노마와 계약을 맺고 대표 브랜드 4개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앞으로도 포미족들이 전체 소비를 주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좋아요-
  • 화나요-
  • 추가취재 원해요-

주요 뉴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68,051,000
    • -7.28%
    • 이더리움
    • 5,141,000
    • -8.7%
    • 비트코인 캐시
    • 707,500
    • -8.06%
    • 리플
    • 1,197
    • -8.21%
    • 라이트코인
    • 248,400
    • -10.97%
    • 에이다
    • 1,958
    • -7.03%
    • 이오스
    • 4,896
    • -7.45%
    • 트론
    • 117.2
    • -5.86%
    • 스텔라루멘
    • 415.4
    • -2.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4,200
    • -7.25%
    • 체인링크
    • 30,350
    • -7.78%
    • 샌드박스
    • 8,740
    • -2.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