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도하이테크, 최종 자사주 인수자 선라이징 평가차익 '대박'

입력 2007-11-1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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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도하이테크가 지난 3월달에 처분한 자사주 82만4419주를 최종적으로 인수한 선라이징 오버시즈의 평가차익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13일 금감원에 따르면 헤르메스 인베스트먼트 홀딩스는 보유하고 있는 한도하이테크 주식 38만9079주(4.43%)를 6580원에 장외매도를 통해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번 처분은 한도하이테크가 3월달에 자사주 처분을 위해 SPC(특수목적회사)인 헤르메스 인베스먼트 홀딩스를 설립해 EB(교환사채)를 발행, 다시 선라이징 오버시즈에 매각한 주식이다.

한도하이테크의 지난3월 자사주 처분 가격은 주당 8967원, 총 매각대금 52억2400만원 규모였다. 그 당시 증권거래소 조항에 의해 자사주를 바로 처분 할 수 없어 헤르메스 인베스먼트 홀딩스라는 SPC를 세우고 다시 이를 통해 EB를 발행, 선라이징 오버시즈에 주당 9310원에 매각했다.

단서 조항으로는 한도하이테크가 최초 교환가액의 70%에 해당한 6580원을 하회 할 경우 담보권으로 설정돼 있는 24만1789주에 대해서도 질권을 행사 할 수 있고 주당 교환가액을 6580원으로 조정할 수 있는 사항이었다.

한편 한도하이테크의 4월26일 종가가 5350원으로 사채의 교환가 조정 하한선인 6580원을 하회함에 따라 교환가액은 6580원으로 조정됐고 담보목적물 24만1789주에 대해 옵션 권리가 발생했다.

교환권행사 가능기간은 지난 9월28일부터로 앞으로 EB를 가지고 있는 선라이징 오버시즈의 한도하이테크 주식 처분이 잇따를 예정이다.

한도하이테크 주식 처분 가능기간인 지난 9월28일부터는 한도하이테크의 주가가 1만2000원대에서 횡보를 보이고 있어 선라이징 오버시즈는 EB를 통해 두배 가량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EB를 통한 한도하이테크 주식 처분에 대해 회사측은 "그 당시의 자사주 처분을 위해 대상자를 물색했지만 적합한 상대가 나오질 않아 SPC를 통한 교환사채 발행으로 처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 나올 처분 물량이 총 주식대비 해 많지 않아 수급문제에는 크게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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