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시장점유율 하락 +중국 불확실성… 투자의견 ‘중립’

입력 2017-03-0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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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일 롯데쇼핑에 대해 주가가 당분간 국내 사업 시장점유율 하락과 중국 불확실성 영향 속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22만 원을 유지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위한 방안 검토는 롯데쇼핑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기업분할과 계열사 상장이 관련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롯데카드와 캐피탈 등 금융 계열사들의 계열 분리 가능성이 높고, 계열사 상장은 롯데리아와 코리아세븐이 유력하다. 다만, 계열사 상장이 주가 모멘텀이 되기 위해서는 롯데리아와 세븐일레븐이 현재 밸류에이션보다 높은 수준으로 상장돼야 한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백화점과 대형마트 기존점 성장률은 시장대비 크게 낮은 수준으로, 시장점유율 하락은 올 1분기에도 이어지고 있다”면서 “국정 불안과 고용·임금·물가·이자율 등 매크로 소비지표 악화에 의한 전반적인 소비심리 저하는 실적 가시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드 부지 제공이 구체화되면서 중국의 불매운동까지 확산되는 분위기”라며 “이미 적정 시가총액 추산에서 중국 사업은 크게 할인 적용하고 있지만, 지속적 이익 저하와 사업 불확실성 확대는 투자심리 위축 측면에서 주가 상승의 제약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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