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특검 수사 후 첫 사장 인사… 계열사 자율경영 '신호탄'

입력 2017-02-2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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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특검수사로 미뤄졌던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가 시작됐다. 그룹 차원에서 사장단 인사를 한 번에 내는 방식이 아니라, 삼성SDI와 삼성전자에서 먼저 단행됐다. 이는 계열사 자율경영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삼성SDI는 28일 제 47기 정기주총소집이사회를 열고, 삼성전자메모리사업부장인 전영현 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전영현 사장은 3월 24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조남성 전 사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 사장은 지난해 갤럭시노트7 배터리 결함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진 것으로 보인다.

삼성SDI 측은 "삼성전자의 메모리 사업 성공신화를 일군 주역인 전 사장이 삼성SDI의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 사장은 삼성전자 메모리연구소 D램2팀장, 반도체총괄 메모리연구소 D램 설계팀장, 메모리 D램 개발실장,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등을 거쳐 2014년부터 DS사업부문 메모리사업부장을 맡았다.

전 사장이 맡았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에는 진교영 삼성전자 D램개발실장(부사장)이 내정됐다

한편, 삼성은 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 종료에 맞춰 곧 경영쇄신안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쇄신안의 뼈대는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왔던 미래전략실을 해체하고, 각 계열사가 이사회 중심의 자율경영을 한다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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