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심판 최후변론 하루 앞둔 국회소추위원단, 최종입장 정리

입력 2017-02-26 15: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7일 대통령 탄핵심판 최후변론을 앞두고 국회 소추위원단이 최종 입장을 정리 중이다.

국회 소추위원단은 26일 오후 2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실에서 소추위원단과 대리인단 회의를 통해 최후변론문 논의를 시작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최후변론에 출석할 때를 대비한 대응 방안도 함께 의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 입장을 정리하고 있는 소추위원 측과 달리 박 대통령 대리인단은 아직 최종변론 준비를 마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 측은 막판 헌법재판관 출신의 이동흡 변호사와 대한변협 회장 출신의 김평우 변호사, 대법관을 지낸 정기승 변호사가 합류하며 국회 탄핵소추 의결 절차가 잘못됐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이 부분은 이미 헌재가 2004년 선례에 따라 탄핵심판에서 쟁점으로 다루지 않기로 했고, 대통령 측도 준비기일에서 동의했다. 대통령 대리인단이 최후변론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심판 불공정을 주장하며 장시간 발언을 이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박 대통령의 운명을 가르게 될 탄핵심판 최종 변론은 2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재동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다. 증인신문은 지난 22일로 모두 끝났고, 이날 양 측이 최종 입장을 담은 진술서를 낭독할 예정이다.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심판은 변론을 연 지 꼭 한 달 만인 4월 30일 오후 2시에 시작해 5시 10분까지 이어졌고, 2주 뒤인 5월 14일 기각 결정이 내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430,000
    • -0.81%
    • 이더리움
    • 4,702,000
    • -0.53%
    • 비트코인 캐시
    • 865,500
    • -0.12%
    • 리플
    • 3,129
    • -1.32%
    • 솔라나
    • 203,800
    • -3.82%
    • 에이다
    • 642
    • -2.87%
    • 트론
    • 429
    • +2.14%
    • 스텔라루멘
    • 37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1,080
    • +0%
    • 체인링크
    • 21,120
    • -1.22%
    • 샌드박스
    • 218
    • -3.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