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자원개발株 취소 계약으로 피해자 속출

입력 2007-11-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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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에너지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인 코스닥 업체들이 계약을 취소하면서 호재성 공시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13일 디아이세미콘은 미국 태양전지업체 '텔리오 솔라 테크놀로지'의 인수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디아이세미콘 측은 "텔리오로 부터 해체요청이 들어와 지난달 18일 텔리오 우선주 450만주를 45억9000만원에 취득키로 한 계약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계약 해지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식 동호회 게시판에는 디아이세미콘에 대한 투자자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 정부로부터 우즈베키스탄내 규소 개발 합작법인 설립 양해각서 계약을 하고 태양광 사업에 뛰어든 에이치앤티도 지난 8일 우즈베키스탄으로 부터 취소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에이치앤티는 13일까지 날개 없는 추락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13일 대체에너지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위한 회사 설립 공시와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소식을 내보내며 주가 안정화를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코스닥 자원개발주에 대한 공시 번복으로 인한 투자자 속출에 대해 "폭탄 돌리기식 묻지마 투자는 손해를 극대화 시킬 수 있으므로 꼭 기업의 펀더멘탈에 대한 조사를 하고 투자해야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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