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폭행’ 한화그룹 3남 김동선 “깊이 반성한다”…검찰, 징역 1년 구형

입력 2017-02-22 11: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술집 종업원을 때리고 순찰차를 파손한 혐의로 기소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28) 씨가 첫 재판에서 “경솔하고 무책임한 행동을 반성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김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 이종우 부장판사는 22일 공용물건손상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씨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김 씨는 이날 수인번호 ‘405’가 새겨진 하늘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들어섰다. 짧은 스포츠머리에 검은색 뿔테 안경을 쓴 채였다. 두 손을 마주잡고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

그는 ‘직업이 뭐냐’고 묻는 판사의 질문에 “현재는 직업이 없다”고 말했다. ‘한화건설 차장으로 근무하는 거 아니냐’고 재차 묻자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여기 들어오면서 사직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재판이 진행되는 내내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김 씨는 최후 진술에서 “제 행동을 생각해보면 너무 부끄럽고 아무리 술을 먹었다고 해도 절대 있을 수 없는 안 좋은 행동을 저질렀다”며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많이 반성하고 열심히 살겠다”고 밝혔다. 피해자에게도 미안하다고 거듭 말했다.

김 씨의 변호인은 “김 씨가 공소사실을 모두 자백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선처를 내려달라고 했다. 선고기일은 다음 달 8일 오전 10시다.

김 씨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술에 취해 심한 욕설을 하며 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 씨는 직원에게 “이리 안와. 똑바로 안 해” 등 욕설을 하며 안주를 집어던지고, 이를 말리던 지배인에게 술병을 휘두르며 손으로 머리를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당시 현행범으로 체포돼 호송되던 중 순찰차 뒷문 손잡이를 발로 걷어차 부수는 등 차량을 파손한 혐의도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 USTR, 한국 등 상대로 무역법 301조 조사 착수
  • 집 짓기 편하라고 봐준 소음 탓에 혈세 ‘콸콸’ [공급 속도에 밀린 삶의 질②]
  • ‘주주환원’ 명분에 갇힌 기업 경영…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부를 ‘성장통’[주주에겐 축포, 기업엔 숙제③]
  • 장전·장후가 흔든 코스피 본장…넥스트레이드가 키운 변동성 [NXT발 혁신과 혼돈 ①]
  •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 “릴리가 인정한 기술력…추가 협력 기대”[상장 새내기 바이오⑥]
  • 수면 건강 ‘빨간불’…한국인, 잠 못들고 잘 깬다 [잘 자야 잘산다①]
  • “옷가게·부동산 지고 학원·병원 떴다”… 확 바뀐 서울 골목상권 [서울상권 3년 지형도 ①]
  • 중동 위기에 한국도 비축유 푼다…2246만 배럴 방출, 걸프전 이후 최대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957,000
    • +0.13%
    • 이더리움
    • 2,977,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665,500
    • +1.45%
    • 리플
    • 2,011
    • -0.25%
    • 솔라나
    • 125,000
    • -0.4%
    • 에이다
    • 380
    • +0.53%
    • 트론
    • 425
    • +1.19%
    • 스텔라루멘
    • 231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600
    • -7.61%
    • 체인링크
    • 13,030
    • +0.15%
    • 샌드박스
    • 119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