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1900선도 위험할뻔 했다...1923.42(67.05P↓)

입력 2007-11-12 15:32 수정 2007-11-1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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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 발 악재로 지난달 17일 이후 1900선을 하회할 뻔 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맓돠 3.37%(67.05포인트) 급락한 1923.42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기업의 실적부진 전망과 신용우려의 겹악재로 사흘째 하락세를 기록하며 2개월래 최저수준으로 떨어지며 마감했다는 소식이 외국인의 매도 심리를 자극했다.

또한 지급준비율 인상으로 중국 정부의 추가긴축 전망과 엔화 강세로 엔캐리 자금 청산설까지 더하며 상하이와 홍콩 등 아시아 증시도 동반 급락했다.

32포인트 급락세로 시작된 코스피지수는 기관의 매도세가 더하며 장중 1901.87까지 밀리는 등 낙폭이 커졌으나 개인의 매수세와 기관 매도세가 줄어들면서 낙폭을 줄여 나갔다.

외국인은 2663억원 순매도해 사흘째 '팔자'를 유지했고 지난 주말 매수에 나선 기관은 1300억원까지 매물을 내놓다가 263억원 순매도로 마감했다. 개인은 사흘째 '사자'를 유지해 하락을 저가매수 기회로 삼았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852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371억원 순매수를 보여 총 481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기계(6.87%), 증권(6.59%), 운수창고(6.46%), 서비스업(5.81%)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그 외에 건설업(4.97%), 음식료품(4.81%), 의료정밀(4.31%), 철강·금속(3.90%), 화학(3.83%), 보험(3.61%), 운수장비(3.60%), 제조업(3.50%) 등이 3~4%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신세계(2.83%), 롯데쇼핑(4.09%)등의 내수주와 KT(2.01%) 만이 상승했을 뿐 종목을 가리지 않고 일제히 하락했다.

두산중공업(7.96%), SK에너지(6.23%)가 크게 떨어졌고 POSCO(3.41%), 현대중공업(3.58%), LG전저(2.70%), LG필립스LCD(2.84%), 현대차(2.21%), 삼성전자(1.48%) 등도 하락했으며 국민은행은 가격변화가 없었다.

종목별로는 2003년 상장폐지 이후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한 JS전선이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두산중공업의 기술 유출 혐의로 계열사 임원이 구속됐다는 소식에 STX(13.59%), STX엔진(14.91%), STX팬오션(11.16%), STX조선(9.26%) 등 STX그룹주가 동반 폭락했다.

반면 우선주의 강세가 이어져 남한제지우(8일), 로케트전우(5일), 대한펄프우(5일), 일성건설2우B(4일), LG생명과학우(3일), 동원시스템즈우(2일), 금강공업우(2일), 프리네트웍스우(2일)등이 연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30개의 상한가를 더해 16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8개를 포함 664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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