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실적 호조·에너지주 강세에 상승 마감…3대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입력 2017-02-22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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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8거래일 연속 기록 행진

뉴욕증시는 2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95포인트(0.58%) 상승한 2만743.00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4.22포인트(0.60%) 오른 2365.38을, 나스닥지수는 27.37포인트(0.47%) 높은 5865.95를 각각 기록했다.

‘대통령의 날’ 연휴를 마치고 이날 다시 문을 연 증시는 홈디포와 월마트 등 기업실적 호조에 힘입어 지난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유가 상승에 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3대 지수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다우지수는 8거래일 연속 기록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주요 소매업체들의 실적에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 월마트는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고 전망도 애널리스트 예상치와 부합하면서 주가가 3% 급등했다. 월마트는 배당금도 주당 2.04달러로 종전보다 2% 올렸다. 미국 최대 건자재 유통업체 홈디포도 어닝서프라이즈와 더불어 배당금을 올리고 150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을 실시하겠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1.3% 상승했다.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기업 애플은 모건스탠리가 중국 판매에 대한 낙관론으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0.7% 오른 136.69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크래프트하인즈는 지난 19일 유니레버 인수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1.8% 하락했으나 장중 3% 이상 급락한 것에 비하면 낙폭을 상당 부분 줄였다. 유니레버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7.6% 급락했다.

씨티그룹이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감축 약속 이행과 아시아 수요 증가를 들어 단기 유가전망을 상향하면서 국제유가가 올랐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1.2% 오른 배럴당 54.09달러로 마감했고 브렌트유도 0.9% 상승했다. 이에 S&P500에너지업종지수는 0.7% 올랐다.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인사들의 발언에도 주목하고 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마켓뉴스인터내셔널(MNI)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세 차례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하다고 본다”면서 “3월 금리인상 카드도 테이블에서 치우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고용시장은 아직도 개선될 여지가 있다”면서 “금리인상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연준이 22일 공개하는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3월 금리인상 힌트가 나올지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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