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시타라만 도하은행장 “카타르 월드컵은 한국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

입력 2017-02-20 16:55 수정 2017-02-2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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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은행, 국내 기업 카타르 진출 돕는 세미나 개최

▲사진=알 시타라만 도하은행장
▲사진=알 시타라만 도하은행장

카타르 상업 은행인 도하은행의 개최로 열린 지식공유 세미나가 지난 1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행사에는 주한 카타르 대사관 전관공사와 주한 쿠웨이트 대사관 참사관, 주한 오만 대사관 대리대사, 주한 터키 대사관 상업 카운슬러를 비롯해 카타르 및 중동, 페르시아만 지역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 금융 관련 기관 관계자와 국내외 금융기관 관계자, 유수의 건설사와 중공업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카타르 및 중동지역 진출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세계의 역동적 변화와 기회’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세미나는 새롭게 부상하는 글로벌 경제 트렌드를 살펴보는 한편, GCC(걸프협력회의, Gulf Cooperation Council)와 한국 간의 무역 및 투자, 금융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이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심도 있고 폭넓은 정보를 전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022년 월드컵 개최를 앞둔 카타르에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는 상황이라 참석자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실제 카타르 정부는 2022년 월드컵을 앞두고 대회시설 및 도로, 철도, 항만, 공항, 병원 등 저변 인프라 구축을 위해 향후 3~4년간 매주 5억 달러(약 5천738억원)씩 투입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어 글로벌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 건설사나 중공업사, 금융사 입장에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에는 알 시타라만 도하은행장이 5년 만에 내한해 국제 금융 시장 및 카타르와 GCC 국가에 대한 양질의 정보를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알시타라만 도하은행장은 "월드컵을 앞두고 인프라 구축이 한창인 카타르는 한국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카타르에 한국기업이 진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인만큼 한국기업 역시 카타르에 많은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하은행은 기업 금융과 개인 금융을 비롯해 국제 금융, 재무 및 투자 등의 비즈니스 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카타르의 국영 투자기관인 카타르 투자청(Qatar Investment Authority)의 자회사 카타르 홀딩(Qatar Holding)이 최대 주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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