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롯데쇼핑 보유 지분 과도한 할인율 블록딜…왜?

입력 2017-02-16 19: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보유 지분 5.5% 규모, 최대 12.6% 할인율 적용 배경에 경영권 분쟁 패배 인정·증여세 마련 등 해석 '분분'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보유중인 롯데쇼핑 지분을 10%가 넘는 과도한 할인율을 적용해 매각하는 것에 대해 업계의 해석이 분분하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 날 장 종료직후 신 전 부회장은 보유중인 롯데쇼핑 지분 173만883주(5.5%)에 대한 기관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수요 예측에 돌입했다.

한 주당 매각 할인율은 이 날 종가 대비 12.6%에서 8.7%가 적용된 22만2000원에서 23만2000원에 결정 될 예정이며, 매각 주관사는 모간스탠리가 단독으로 맡았다. 잔여 지분에 대해선 6개월간의 락업(보호예수 기간)이 적용됐다. (본지 2017년 2월16일자 [단독]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롯데쇼핑 보유지분 5.5% 블록딜 추진 참조)

신 전 부회장은 롯데쇼핑 지분 423만 5883주(13.45%)를 보유하고 있는 2대 주주다. 1대주주는 13.45% 지분을 보유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다. 이번 블록딜이 성사될 경우 신 전 부회장의 잔여 지분은 8% 이하로 줄어들게 되지만, 4000억원 규모의 현금을 손에 넣을 수 있다.

투자은행(IB)업계에선 신 전 부회장이 무려 10%가 넘는 할인율을 감내하면서까지 롯데쇼핑 지분을 매각하는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

일각에선 신 전 부회장이 그간 신동빈 회장과 이어 온 경영권 분쟁에 대해 패배를 인정하고 현금화를 한다는 해석도 나온다. 또 다른 측면에선 롯데쇼핑 보다 지배구조 상위에 있는 롯데제과 지분을 확보하기 위한 현금 확보라는 평가까지 불거지고 있다.

금투업계 한 관계자는 "롯데쇼핑 보다 롯데그룹 지배구조 상위에 있는 롯데제과 지분을 신동주 전 회장이 더 확보하기 위해 현금을 유동화 시켰다는 해석도 증권가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신 전 회장이 현재 직책을 맡고 있는 SDJ코퍼레이션 운영 자금만 매 월 10억원 규모씩 드는데다, 소송비 등 제반 자금 마련을 위해 롯데쇼핑 지분을 매각했다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신격호 총괄회장이 지난해 검찰 수사 과정에서 탈루한 것으로 확인된 2100억원 규모의 증여세를 최근 신동주 전 회장이 완납했기 때문에 관련 재원 마련 차원에서 지분 매각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밖에 SDJ코퍼레이션이 국내에서 신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힌 바 있어 그 사업 시작을 위해 대규모 현금이 필요했을 수도 있다" 말했다.

SDJ코퍼레이션은 조만간 신 전 부회장의 지분 매각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이사
신동빈, 김상현(김 사무엘 상현), 정준호, 강성현
이사구성
이사 11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6.01.20] 증권신고서(채무증권)
[2026.01.12]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대표이사
신동빈,이동우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29]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5.12.22] 대표이사(대표집행임원)변경(안내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B형 독감 유행…A형 독감 차이점·예방접종·치료제·재감염 총정리 [이슈크래커]
  • 숫자로 증명한 증시 경쟁력… '오천피' 뚫은 K-제조업의 힘
  • 동작·관악·양천까지 '불길'…서울 아파트 안 오른 곳 없다
  • '나는 솔로' 29기 현커ㆍ근황 총정리⋯깜짝 프로포즈까지
  • 서울 넘어 전국으로⋯아이돌은 왜 '우리 동네'까지 올까 [엔터로그]
  • 정부·한은 "작년 하반기 이후 회복세 지속...올해 2% 내외 성장률 기대"
  • BTS 따라 아미도 움직인다…월드투어 소식에 부산 여행 검색량 2375%↑ [데이터클립]
  • 단독 현대제철, 직고용 숫자 수백명↓⋯이행하든 불응하든 '임금 부담' 압박
  • 오늘의 상승종목

  • 0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526,000
    • +0.6%
    • 이더리움
    • 4,461,000
    • +1.11%
    • 비트코인 캐시
    • 887,000
    • +0.45%
    • 리플
    • 2,905
    • +2.69%
    • 솔라나
    • 192,700
    • +1.64%
    • 에이다
    • 543
    • +2.07%
    • 트론
    • 445
    • +0.91%
    • 스텔라루멘
    • 320
    • +1.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960
    • -0.26%
    • 체인링크
    • 18,460
    • +0.87%
    • 샌드박스
    • 250
    • +14.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