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명세빈 “신승훈 덕에 데뷔, 직업 결정해 준 고마운 사람”…무슨 사연?

입력 2017-02-16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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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방송 캡처)
(출처=tvN 방송 캡처)

배우 명세빈이 가수 신승훈과의 깊은 인연을 밝혔다.

명세빈은 1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택시'에서 자신의 운명을 바꾼 세 남자로 신승훈, 류시원, 김승수를 꼽았다. 그중 가장 언급된 신승훈은 명세빈에게 배우가 되는 계기를 열어준 인물.

이날 명세빈은 "백화점에서 친구랑 옷을 구경하다가 신승훈 씨가 있어서 사인해 달라고 했다. 웃으면서 좋게 사인을 해주시더라. 너무 신기해서 뒤를 쫓아다녔다"고 신승훈과의 인연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연예인을 따라다니는 게 부끄러워서 백화점 1층으로 내려갔는데 나가려고 하니 소나기가 내리더라. 무심코 하늘을 보면서 '하나님이 신승훈을 한 번 더 보란 뜻이야' 이러면서 두리번거리는데 저쪽에 매니저가 있어서 그쪽으로 갔다. 그런데 그분이 나한테 오시더라. 혹시 뮤직비디오 출연할 생각 없냐고 물었다. 그래서 나도 대뜸 '네' 이랬다"며 연예인이 된 계기가 신승훈의 '내 방식대로의 사랑'의 뮤직비디오 출연이었음을 알렸다.

명세빈은 "신승훈 씨 덕분에 뮤직비디오도 찍고 인터뷰도 하면서 잡지 모델을 하고 CF를 찍으면서 드라마,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며 "직업을 결정해준 사람인 거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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