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전 주한 미국대사, 여전한 한국 사랑…귀국 후 제일 먼저 한 일은?

입력 2017-02-1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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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마크 리퍼트 전 주한 미국대사 트위터)
(출처=마크 리퍼트 전 주한 미국대사 트위터)

"다들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하와이에서 근사한 휴가를 끝내고 부모님을 뵈러 오하이오로 왔어요."

역대 주한 미국대사 가운데 가장 친근한 대사로 재임 기간 많은 주목을 받았던 마크 리퍼트 전 주한 미국대사가 1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근황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는 "저희 리퍼트 가족이 한국 음식을 너무 사랑해서 저와 세준이는 돌아오자마자 맛있는 한국 음식을 사기 위해 쇼핑부터 했어요!"라고 여전한 한국 사랑을 드러냈다.

리퍼트 전 대사는 자신의 두 자녀, 아들 세준과 딸 세희의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리퍼트 전 대사를 쏙 빼닮은 두 자녀는 훌쩍 자란 모습이다. 두 자녀는 모두 한국에서 태어나 사주를 보고 한국식 중간이름(middle name)을 지었다.

그가 공개한 사진 중에는 한국 음식도 있다. 그는 이웃 주민 같은 푸근한 인상으로 아들 세준이를 안고 한국산 '구운 김밥용 김'을 들고 있는 모습이다. 김밥용 김을 산 것으로 보아 김밥을 만들어 먹을 심산으로 보인다

리퍼트 전 대사는 2014년 10월 부임해 2년 3개월여 임기를 마치고 지난 1월 미국으로 돌아갔다. 그는 재임 기간 한국 음식과 프로야구에 깊은 애정을 보였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소통에도 힘쓰는 등 '공공외교'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세준이 아빠'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특히 2015년 한 강연회장에서 김기종 씨의 습격으로 크게 다쳤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같이 갑시다",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말과 함께 한미동맹의 견고함을 다지는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았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의 주한 미국대사 후임 내정이 늦어지고 있다. 현재 주한 미국대사는 마크 내퍼 부대사가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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