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불패 양찬국의 과학적 골프]⑩스윙은 느리게 하고 어깨회전은 충분히 하라

입력 2017-02-1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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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 Swing(백 스윙)

打球(타구)를 위한 준비 동작에서 앞서 말씀드렸던

1)그립(Grip)

2)셋업(Set Up), 어드레스(Address)

3)얼라인먼트(Alignment)

세가지의 프리스윙(Pre-Swing)에 이어

오늘은

백스윙(Back Swing)의 동작 입니다.

기억하실련지요?

클럽없이 하는 백 스윙 동작은

1. 양쪽 어깨. 팔. 손이 일체가 되게 하여 동시에 비틀어 준다.

2. 체중을 오른발로 옮겨준다.

3. 왼발 무릎을 오른발 무릎쪽으로 틀어 준다.

4. 양손 엄지를 목표선으로부터 위로 꺾어 준다.(코킹·Cocking )

5. 오른쪽 엉덩이를 틀어 준다.

6. 잔등이 목표를 향하게 돌려 준다.

7. 왼발 뒤꿈치를 약간 들어 준다.

8. 양손을 오른쪽 어깨보다 높게 올린다.

이러한 연습으로

백 스윙을 익힌 다음

클럽을 쥐고

백 스윙을 익힙니다.

백 스윙은

가능한 한 최대로 하세요

다만, 오른발이 밀리는 스웨이(Sway)를 하시면

차라리 작은 백스윙이 더 좋습니다.

백 스윙을 되도록 크게 하는 이유는

호(Arc)가 커야만

보다 큰 윈심력을 만들어

공을 멀리 날려 보낼 수

있기 때문인데

다만,

스윙의 중심이 되는 軸(축)이

얼마나 안정되게

움직여 주는냐 하는 것입니다.

왼쪽 어깨를

충분히 회전 시켜서

어드레스때

최소한 오른쪽 어깨가 있던

위치까지 이동 시켜야만 합니다

이렇게 하면

왼쪽 어깨가

자연히 턱 밑에 들어오게 됩니다

대부분의 초보자들은

왼쪽 어깨는 회전시키지 않고

팔과 손만으로

백 스윙을 하기 때문에

팔 꿈치와 손목이 굽혀져서

클럽 헤드가 어깨선 밑까지

내려가는 오버 스윙이 됩니다.

■오버 스윙을 방지하는 비결은,

어드레스 때부터

왼손 엄지손가락에

약간 힘을 주어 잡고

클럽이

어깨선과 수평이 되었을 때는

더욱 왼손 엄지손가락에

힘을 줘서 더 이상

넘어가지 않도록

클럽을 받쳐 주도록 하세요.

대부분의 골퍼들은

백 스윙의 첫 동작인

테이크 어웨이(Take Away)

할 때 클럽을 안쪽으로 끌어당기거나

너무 빨리 위로 쳐듭니다

미스 샷의 원인이지요.

백 스윙을 시작할 때에

우선 왼팔을 쭉 뻗고

손목을 고정시킨 채

클럽 페이스와 공이

직각을 이루도록 겨냥한 후

한 동작에

손이 허리 높이에 가도록 들어 올립니다.

■손목꺾기(Cocking)는 허리 높이부터 서서히 꺾어 주다

백 스윙의 톱에서 완전히 굽혀 줍니다.

이 동작을 하면서

확실히 알아야 하는 것은

코킹(Cocking)이

클럽 헤드의 스피드를

최대로 해주는,

원심력을

효과적으로 발휘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왜글(Waggle)

뻣뻣한 동작의 초보자들

대부분의 골퍼들이

어드레스에서

지나치게 긴장을 해서

큰 근육의 몸통으로

하지 못하고

작은 근육인 손과 팔로만

하게 되는데

몇번 손목을 흔들어줌으로

긴장을 풀고

부드러운 백 스윙을

할 수 있는 요령 입니다.

마치 목수가 못을 박을 때

망치를 잡은 손목을

몇번 흔들어 주는 동작이고

배구의 서비스를 하기 직전

손목을 흔드는 동작 입니다.

■테이크 어웨이(Take Away)

전체 스윙의 성공 여부가

처음 몇 인치의 테이크 어웨이로

좌우 됩니다.

손에 힘을 뺀 채

그립을 가볍게 잡고

팔과 어깨로 해야 합니다.

꼭,

몸통과 클럽이 하나가 되게 하여

움직여야만 합니다.

그립끝을 배꼽에 대고

어드레스를 한 다음

클럽의 끝이 배꼽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좌.우로 흔들어 보세요.

클럽과 몸통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어떻게 움직이게 되는지를

정확하게 알 수 있을겁니다.

백 스윙의 시작에서

클럽 헤드의 무게를

느낄 수 없다면

정확하게 테이크 어웨이를

시작한 것이지만

클럽 헤드의 무게가 느껴지고

더 무거운듯 느껴진다면

잘못 하시는 겁니다.

스윙중 균형을 잃었거나

클럽의 위치가 잘못된 겁니다.

■백 스윙의 톱(Top of The Back Swing )

손에 아무것도 잡지 않은 듯한

몸통과 어깨와 팔이

主(주)가 되어

백 스윙이 시작되어

허리높이에서

손목의 꺾기가 시작되면

되도록 큰 호(Arc)를 그리려고

들어 올리게 됩니다.

백 스윙을 얼마나 해야 하는지는

클럽의 샤프트가

목표선과 평팽을 이루어야 하고

클럽 페이스가 직각을

이루어야 완벽판 톱의 자세라고

하지만 이렇게 완벽한 자세는

왼팔이 주도를 하여

양 어깨를 거의 90도까지

엉덩이는 45도 정도

돌려 줘야 하는데

쉽지 않지요

한번 해보세요

왼쪽 어깨가

오른쪽 무릎위에 오는지?

왼쪽으로부터 옮겨 온 체중이

오른쪽 다리에 남아 있는데

오른발 바깥쪽에서

체중이 밀려버리면 않되지요

■백 스윙에서 어깨의 회전을

보다 쉽고 충분히 하는

요령으로

백 스윙의 마지막 동작으로

왼발 뒤꿈치를

약간 들어주는 방법 입니다.

흔히

下體 不動(하쳐 부동)이라고

허리 아래를 움직이지 말고

上體(상체)의 회전을 하라고

하는데 어른들에게는 쉽지 않지요

야구선수가

공을 멀리 던지기 위해

뒤로 제끼는 동작 처럼

왼발 뒤꿈치가 살짝 들리도록

하십시요.

또 머리를 너무 고정(固定)시키려고

애를 쓰는데

머리는

軸(축)만 흔들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약간 오른쪽으로 돌려 주는 것이

어깨의 회전을 쉽게 해줍니다.

■백 스윙의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스윙 속도 입니다.

백 스윙은 천천히 되도록 천천히

하세요

꼭 천천히 하세요

스스로 스윙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우선 백 스윙을 천천히 하는

훈련을 하셔야 합니다

빠른 백 스윙은

스스로 불안해서 서두르는 것

긴장했거나

흥분했다는 증거 입니다.

골프 황제라는 잭 니클라우스의 골프 중에서

무엇을 가장 우선으로 할까요?

느린 백 스윙 입니다.

皇帝(황제)가 될 수 있었던 것이

느린 백 스윙이라면

여러분께서는 당장 따라 하셔야

합니다.

백 스윙에 대한

싸부의 마지막 注文(주문)은

어깨의 회전 입니다.

한마디로

정확한 백스윙을 위해서는

충분한 어깨 회전을 해야 합니다

손목과 팔꿈치를

직선으로 유지한 채

어깨를 충분히 회전 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아니 어렵습니다

지나치게 힘이 들어가서

온 몸이 굳기 때문이고

굳은 상태에서의 스윙이

미스 샷을 낳게 되지요

손목과 손,

그리고 팔꿈치에 힘을 빼려면

클럽을 가볍게 잡아야 하는데

마음먹은 대로

가볍게 잡아지지 않습니다.

■스키 장갑을 끼고 연습하거나

철조망 작업 장갑을 끼거나

그립에 타올을 감아서

두껍게 만들어 휘둘러 보세요

힘을 빼고 그립을 잡는 방법

생각보다 쉽게 됩니다.

양찬국 스카이72골프앤리조트 헤드프로, 사진=박성현, 사진제공=JNA 한석규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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