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농림부 장관 “구제역 백신 개발, 역량 못 따라가”

입력 2017-02-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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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산 구제역 백신을 개발하기에는 아직 국내 역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백신을 생산하는 공장 설립은 2020년께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2010년 구제역 파동이 난 지 10년 이후의 일이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출석해 “국산 백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역량이 못 따라가고 있다” 며 “국산 백신을 개발하려면 다양한 균주 확보 등 비용이 많이 든다.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역량이 못 미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백신공장 건설이 사업성 때문에 한 동안 표류하다가 작년에야 공장을 짓기로 의사 결정이 됐다” 며 “백신공장 설립은 내년부터 시작해 2019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며, 공장 건설에만 690억 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2015년 12월말 구제역백신연구센터를 신설한 바 있다. 올해까지 자체적인 백신 생산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민간에 기술을 이전하고 제조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공장 설립 예산은 600억~700억 원으로, 완공 시점은 2020년 전후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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