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첫사랑’ 김승수, 명세빈 “박정철 만나겠다”는 말에 눈물만…아들이 복병될까?

입력 2017-02-1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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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방송 캡처)
(출처=KBS 방송 캡처)

'다시 첫사랑' 김승수가 명세빈과 박정철의 다정한 모습에 발길을 돌렸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에서는 "최정우(박정철 분)와 잘해보겠다"는 이하진(명세빈 분)을 붙잡는데 실패하는 차도윤(김승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도윤과 이하진은 퇴근길 엘리베이터 앞에서 마주쳤다. 두 사람은 일상적인 대화를 나눴다. 이하진은 "오늘도 회사에서 밤 새는 거냐. 집에서 기다리겠다"며 차도윤을 걱정했고, 차도윤은 "그렇다"며 멋쩍게 대답했다.

이어 이하진은 "우리 팀 감사 결과 나올 거다. 도윤 씨한테는 문제 없는거지?"라고 차도윤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고 차도윤은 "내 문제는 내가 알아서 한다"고 답했다.

"다행이다. 늘 잘 알아서 하는 사람이라서"라며 말을 맺던 이하진은 진지한 얼굴로 차도윤을 바라봤다. 그는 "도윤 씨 나 정우 씨랑 진지하게 만나보려고 한다. 좋은 사람이다. 그런 사람 더 기다리게 하는 거 이제 그만하려고 한다"며 의사를 밝혔다. 갑작스러운 말에 당황한 차도윤은 감정이 복받친 듯 눈시울을 붉혔으나 그대로 엘리베이터에 탄 이하진을 보내고 말았다.

이후 차도윤은 이하진을 붙잡기 위해 뛰었다. 하지만 최정우가 그보다 한 발 빨랐다. 회사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던 최정우는 "마중 나왔다. 추운데 포장마차에 가자"고 다정하게 이하진을 데리고 나갔다. 결국 차도윤은 그대로 쓸쓸하게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하진과 차도윤의 관계가 쉽사리 정리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하진과 차도윤의 아이로 보이는 가온의 존재 때문이다. 방송 말미 가온은 자신이 다시 입양돼 간다는 말에 놀라 도망을 쳤다. 과연 이하진과 차도윤, 가온의 관계는 어떻게 풀려갈 지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감을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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