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트럼프 호재에 상승…상하이, 이틀째 연중 최고치 경신

입력 2017-02-1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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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10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42% 상승한 3196.70으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호재가 잇따라 나오면서 상하이지수가 전날에 이어 이틀째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또 상하이지수는 이번 주 1.8% 올라 주간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 주요 항공사 최고경영자(CEO)들과의 회동에서 “미국 기업들의 전반적인 세금 부담을 낮추는 것은 큰 성과”라며 “우리는 감세정책 발표를 앞두고 있다. 앞으로 2~3주 안에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감세정책이 구체적인 윤곽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로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S&P500지수, 나스닥지수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트럼프는 중국시간으로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격적으로 전화통화를 했다. 그는 지난 8일 시 주석에게 서신을 보내 뒤늦은 새해 인사를 전한 뒤 취임 후 처음으로 직접 말을 나눈 것이다. 특히 트럼프는 이번 통화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한다고 말해 중국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를 덜어줬다.

중국 해관총서가 이날 발표한 무역지표도 호조였다. 위안화 기준 지난 1월 중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5.9% 증가해 시장 전망인 5.2%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같은 기간 수입도 25.2% 급증해 전문가 예상치 15.2% 증가를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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